개인/학교
軍史誌 논문 투고 결과
청풍헌
2024. 11. 15. 06:55
군사지에 논문을 투고하여 수정 후 게재 판정을 받았다.
수년 전 열선루가 보성의 백사정을 비정하면서 본인의 석사 논문을 뒤집는 논문을 검증하기 위하여 코로나가 한창인 때 장흥을 걸었다.
그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하여 군사지에 게재되었다며 무척 기뻐했다.
그때는 왜 그렇게 기뻐하는지 잘 알 수 없었다.
박사과정 1학기 세미나 때 공부한 한산도 제승당에 대하여 논문을 작성하여 피드백을 받기 위하여 무리하게 투고를 해다.
군사지에서는 블라인드 심사를 한다.
투고자 소속과 이름을 밝히지 않고 투고해야 한다.
아주 신랄하게 비판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만큼 까다롭게 심사한다는 말이다.
그런 군사지에 수정 후 게재 판정을 받으니 매우 기쁘다.
지난여름 이 논문을 쓰기 위하여 영혼을 갈아 넣을 만큼 노력했다.
이 논지가 맞는지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있었다.
심사위원은 신윤호 교수와 송은일 교수, 또 한 분 심사자는 매우 노련한 교수님인 것 같다.
신교수와 송교수는 매우 호평을 해주셨다.
다른 한 분의 심사자는 서론부터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 주었다.
나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이 심사평으로 보상받는 기분이다.
이렇게 느리지만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고 있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인가?
지금이 꽃자리였다.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하고 공부하면 서서히 지식이 쌓이고 결과가 나올 것이다.
너 잘하고 있다.
파이팅이다!
5년 내 박사 논문을 써보자.
오늘은 기쁜 날!!!!!
심사1 논문 심사양식(2매)_신윤호.hwp
0.05MB
심사2 검토의견서(제승당 중건과 운영).hwp
0.05MB
심사3 논문심사서(18~19세기 한산도 제승당 중건과 운영에 관하여).pdf
0.2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