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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차(7/7)여행의 막바지 최대한 즐길 것이다.

청풍헌 2019. 8. 2. 19:08

14일 차(7/7)

산티아고 공항에 11시까지 가면 된다. 부엘링 항공 비행기가 1340분 발이며 1110분부터 발권이다. 느긋하게 일어나 9시에 숙소를 나왔다. 930분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그제 걸어왔던 길이 보였다. 공항에 내려 카페에서 아침 겸 크로와상과 커피를 시켜 먹고 시간을 기다렸다. 안내 데스크에 물어보니 수하물 붙이는 곳을 가리켜 주었다. 짐을 부치고 수속하여 면세점을 둘러보았다. 스페인어로 쓰인 글씨를 알 수 없었다. 더군다나 데이터가 다 되었는지 인터넷이 먹통이다. 공항 와이파이를 잡아도 안 된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출국하여 3일간 인터넷 먹통인 데다가 귀국 3일 전에 데이터가 다 되어 인터넷이 불통이다. 하는 수 없었다. 숙소에서 와이파이로 연락해야 할 것이다


탑승구 B6에서 무사히 비행기에 탑승했다. 1시간 40분 비행 끝에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했다. 짐 찾기가 문제다. 바르셀로나 공항은 매우 크고 복잡했다, 함께 내린 어느 한 사람을 목표로 정하고 따라갔다. 소지품을 들고 있지 않아 틀림없이 짐을 찾을 것이라는 짐작이 들었다. 멀리 이동했다. 공항 끝에서 끝까지 이동한 것 같았다. 그런 그 사람이 스타벅스 있는 곳으로 가 밖으로 나갔다. 순간 당황했다. 다시 돌아와 안내판을 찬찬히 살피니 Bagger라는 간판이 있다. bag라면 가방이 아닌가? 안내판을 따라가니 짐을 찾는 곳이 나왔다. 전광판에 비행기 넘버를 확인하니 6번 창구다. 기다리다 배낭을 찾아 나왔다


출구로 나와 카탈루냐 가는 버스에 탑승했다. 이 버스는 카탈루냐광장이 종점이다. 무사히 광장으로 왔다. 광장에는 수많은 사람으로 붐볐고 비둘기들이 아주 많았다. 먼저 숙소 찾아야 한다. 다행히 노트에 숙소의 지도를 출력하여 붙여 놓았다. 지도를 보고 쉽게 찾았다. 예약 표를 보이고 계산을 하고 침대를 배정받았다. 안심되었다. 


여행의 마지막이다. 최대한 즐기고 가자고 생각했다. 이제 내일 가우디 투어만 하면 여행은 끝이다. 귀국 비행기만 타면 고향으로 백 홈이다. 라치나타를 찾기 위하여 골목을 뒤졌다. 건물이 비슷하여 찾을 수 없었다. 라치나타는 스페인 유명한 올리브 오일의 상표다. 양질의 올리브 제품을 파는 곳으로 미리 검색해 두었다. 두어 바퀴 돌다가 포기하고 숙소 옆의 카페에 가서 샹그릴라와 함께 빠에야를 시켰다. 맛있게 먹고 숙소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여 다시 지도를 검색하고 라치나타 가게를 노트에 그렸다. 내일은 하드락 카페 앞에서 가우디 탐방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