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충렬사 21

심원록 번역을 마치며

통영 충렬사의 자랑스러운 기록유산인 심원록의 번역을 마치며 소회를 몇 자 적는다.통영 충렬사의 심원록이 세상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가졌다. 심원록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하여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했다. 통영 충렬사가 유무형의 유산을 원형대로 유지하는 유일한 이순신 사당임을 밝혔다. 훼철되지 않은 유형 유산이 있으며, 무형 유산인 춘추 향사를 지금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심원록에는 1743년부터 방문자와 향사를 지낸 기록이 존재한다. 삼도수군통제영의 공식사당인 통영 충렬사의 향사에는 통제사가 초헌관을 하므로 그 격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이충무공전서를 하사 받으면서 사당의 격이 한층 높아졌음을 밝혔다. 어려운 가운데서 제향은 끊임없이 이어져 그 기록이 심원록으로 남았다. 통제영이 폐영된 이후에도 지방의..

22년 임인년 추계 향사

임인년 추계향사 2022년 임인년 추계향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첫 향사인데 추석 다음 날이라 손님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마법 같은 끌리는 힘이 작용하여 약 100여 명이 참여하여 엄숙하게 진행했습니다. 통영 충렬사 이사장님의 인사말에 “사라호나 매미보다 더 센 태풍 ‘힌남노’가 통영을 상륙한다고 했는데 태풍이 오기 전에 남해해경청장에게 초헌관 망권을 전달했는데 장군님의 기운으로 태풍의 세력을 꺾어 남해안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라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충렬사를 참배하고 향사에 참례하는 것은 장군님의 어떤 보이지 않는 힘으로 이끌려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보이지 않는 힘이 무엇인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齋郞의 역할

재랑의 위치는 술독 앞이다. 재랑봉로축사봉향: 재랑은 향로를 받들고 축사는 향을 받드시오. 환봉우신위전: 신위전에 놓으시오 (초헌관)축사봉작재랑거멱작주: 축사는 잔을 받들고 재랑은 술독의 뚜껑을 열고 술을 따르시오(작주) 재랑봉작전우신위전: 재랑은 잔을 받들어 신위 앞에 올리시오(신위전) (아헌관)축사봉작재랑거멱작주: 축사는 잔을 받들고 재랑은 술독의 뚜껑을 열고 술을 따르시오(작주) 재랑봉작전우신위전: 재랑은 잔을 받들어 신위 앞에 올리시오(신위전) (종헌관)축사봉작재랑거멱작주: 축사는 잔을 받들고 재랑은 술독의 뚜껑을 열고 술을 따르시오(작주) 재랑봉작전우신위전: 재랑은 잔을 받들어 신위 앞에 올리시오(신위전)

2022 통영충렬사 춘계 향사 소식

통영충렬사 춘계 향사 소식 전합니다. 통영충렬사는 임진왜란, 정유재란이 끝난 후 일본군의 재침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하여 두룡포(통영시)에 삼도수군통제영을 열고 2년 후(1606) 통제영의 서변에 충렬사를 건립하여 지금까지 춘추로 향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무려 416년간 이어져 온 통영의 전통입니다. 향사는 전통 홀기에 의하여 정성을 다하여 삼헌관이 예를 올립니다. 2021년 춘계향사는 단헌관으로 조촐히 올렸으나 올해는 삼헌관과 제례악까지 제대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코로나의 피해를 벗어나지 못하여 이사장과 사무국장이 격리되는 와중에 능숙한 직원들 덕분에 잘 봉행했습니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 시장, 시의원 후보들이 많이 참석하여 그런대로 풍성했습니다. 충렬사의 동백은 붉은빛을 더하고 살구..

제423주기 충무공 이순신 기신제

423주기 기신제를 봉행했다. 음력 11월 19일이다. 알자인 정국식님이 종헌관으로 임명되어 알자를 수행했다. 가만히 생각하니 전사관, 재랑, 찬자, 찬인, 알자, 종헌관을 수행했다. 나의 이름도 심원록에 기록될 것이다. 후대에 나와 같이 심원록을 연구하는 후학이 누구인지 궁금해할 것이다. ㅎㅎ 영상1: https://drive.google.com/file/d/1WZF1Esy4bNUDVL0UmzvY4z40ojb3f23r/view?usp=sharing 영상: https://drive.google.com/file/d/1WOma6eXPiQqno7TrfRc721AWPU5GBPyL/view?usp=sh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