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869

심원록 번역을 마치며

통영 충렬사의 자랑스러운 기록유산인 심원록의 번역을 마치며 소회를 몇 자 적는다.통영 충렬사의 심원록이 세상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가졌다. 심원록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하여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했다. 통영 충렬사가 유무형의 유산을 원형대로 유지하는 유일한 이순신 사당임을 밝혔다. 훼철되지 않은 유형 유산이 있으며, 무형 유산인 춘추 향사를 지금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심원록에는 1743년부터 방문자와 향사를 지낸 기록이 존재한다. 삼도수군통제영의 공식사당인 통영 충렬사의 향사에는 통제사가 초헌관을 하므로 그 격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이충무공전서를 하사 받으면서 사당의 격이 한층 높아졌음을 밝혔다. 어려운 가운데서 제향은 끊임없이 이어져 그 기록이 심원록으로 남았다. 통제영이 폐영된 이후에도 지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