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길문화연대 36

요트 타고 비진도 산호길

오늘 대학원 수업 마지막 날이다. 대학원을 갈까 고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라니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렀다. 하지만 끝이 아닌 시작일 뿐이다. 아직 가장 큰 산인 논문이 남았기 때문이다. 공부는 공부이고 사회생활은 사회생활이다. 대학원 진학으로 공부에 소홀할 것 같아 통영길문화연대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걷기는 계속하고 있다. 이번 6월 둘째주는 비진도를 계획했었다. 소 대표의 아이디어로 요트를 타고 비진도 산호길을 걷기로 정했다. 比珍島는 보석 같은 섬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오른쪽은 몽돌이요, 왼쪽은 백사장으로 물빛이 에메랄드 보석 빛이다. 회원의 버스킹으로 분위기가 훨씬 살아났다. 즐겁게 놀면서 도착한 비진도는 약 10분 후 여객선이 도착하여 많은 산행꾼을 내려놓았다. 처음 계획은..

제80회 토요걷기(통영성 길)바다에서 빛나는 윤슬과 동백나무 잎에서의 윤슬은 어디가 바다고 하늘이고 땅인지 구별할 수 없다.

제80회 토요걷기(통영성길) 2월 매서운 추위가 닥쳤다. 입춘대길이 지났는데 삭풍이 불어 온몸이 움추려 든다. 정유년(2017) 첫걸음이다. 통제영을 이곳 두룡포로 옮긴 후 한 동안 지내다가 수군이 출동한 후 통제영의 성책이 필요하여 통영 성을 축성 했다. 삼도수군통제영이 수군의 8전선..

통영/토요걷기 2017.02.14

(월드트레일컨퍼런스 1일차) 샤워장은 엉덩이를 돌리면 닿을 정도로 비좁았다.

연간 계획표에 WTC참가 일정이 잡혔다. 토요걷기 딘톡방에 올려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작년 ATN의 좋은 추억으로 회의 참가 겸 걷기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본 돗토리 현 구라요시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다. 국제대회라 하여도 동시통역이 되고 한국 단체가 많아 국내대회랑 분위기가 ..

제75회 토요걷기(수군재건로7 승주읍-순천 팔마비) 생태도시 순천으로 살러 오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었다.

수군재건로 걷기가 추석연휴로 인하여 일주일 연기 되면서 토요걷기와 겹친다. 사전에 양해를 구하여 토요걷기와 함께 하기로 했다. 토요걷기는 10명이 신청했으며 이배사 통영지부 7명, 부산지부 2명, 도합 19명이 움직이게 되었다. 이 길은 사전 답사가 없었다. 그냥 부딪치면서, 때로는 ..

통영/토요걷기 201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