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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29

청풍헌 2020. 6. 21. 12:17

지난 금요일 남파랑길 모니터링한다고 수고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사진 찍어가면서 끝까지 완주하신 네 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고맙게도 저녁을 사주신 국장님도 감사합니다. 돌이켜보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우리가 매년 하는 보행자 모니터링 후 보고서를 발간하기 위하여 자금이 필요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박 2일의 교육을 마치고 쉬운 일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1주일간 교육을 받아야 모니터링 및 보고서 작성을 원활히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하지만 한번 시도를 해보자는 의견으로 지난 금요일 시작했습니다. 길을 만드는 것과 정비하는 것, 모니터링하는 것은 걷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9시부터 시작된 남파랑길 29코스가 17시까지 8시간을 뙤약볕 아래서 걸으며 점검을 했습니다. 점검한 이후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길을 걷는 사람들이 길을 만들고 정비하고 모니터링 하려니 너무 힘이 들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모니터링도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 듭니다. 이런 결정을 신속히 하여야 하므로 내일 오전 중으로 의견을 내주세요. 저는 못한다는 것에 한 표입니다.

 

 

 

 

 

 

 

 

 

 

 

 

 

 

 

모니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