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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아빠의 바다 전시회

청풍헌 2022. 4. 3. 06:45

고향으로 귀향한 아빠의 그림에 이야기를 붙인 책이다.

늘 보는 익숙한 풍경의 그림에 아빠의 추억과 지역의 스토리가 연결된 내용은

소소한 추억을 되살리는 책이다.

일상의 소중함을 망각한 채 살아가는 나에게 큰 자극제가 되었다.

매일 저녁 산책 나오는 운하길과 연필등대, 광 바위 수변 산책로는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이다.

고개만 돌리면 시인의 발자취요, 시도 때도 없이 들려오는 음악은 그 자체로 행복한 일이다.

보석 같은 풍경에 유년의 추억을 잘 엮은 좋은 책이다.

그림을 따라서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본다.

 

통영 도서관에서는 통영 아빠의 바다 수채화 전시회가 열렸다.

작가와 독자로 처음 만난 인연으로 공감하는 사이다.

도서관에서 그림을 보니 더 반가웠다.

벗꽃이 흐트러지게 핀 봉수골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통영의 봄은 봉수골의 벗꽃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