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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AN CHAMBER ORCHESTRA

청풍헌 2022. 4. 3. 07:08

벚꽃이 흐트러지게 핀 화창한 봄날 

시각적인 벚꽃 구경도 좋지만 청각적인 음악도 필요한지라

음악당에 전화하여 예매했다. 

코리아챔브오케스트라의 토요일 15시 공연이다. 

 

음악당은 클래식에 목마른 이들로 북적였다. 

콘서트홀은 한칸 띄어 앉은 좌석이 만석이다.

1층, 2층, 3층, 5층이...

 

첫 번째 연주는 스트라빈스키의 협주곡 D단조 '바젤'이란 곡이다. 

두 번째 곡은 젊은 작곡가 손현준의 현대음악이었다. 

-옛 현인들의 노래

-귀도 다레초를 향한 오마주

-○△□

-제사장의 기도

제목 만큼이나 재미있는 현대음악이었다.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스베틀린 루세브와 테디 파파브라미의 두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 공연이다.

 

푸른 한산 앞바다와 어울린 아름다운 선율은 

2022년 봄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나는 통영에 산다.

그래서 봄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