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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루 가는길(2)

청풍헌 2011. 6. 13. 21:19

 

 명정고개

옜날에는 원문 아래의 해안에서 나룻배로 북신만을 건너

여기 명정동 고개길을 통하여 이고장 옜 두룡포로 왕래 하였다.

그러다가 1406년(선조37년)통제영을 설치한 수 십년 후에야 비로소 원문안에 길을 내어

나루를 건너는 폐단을 없게 하였다.(통영시 안내판에서)

 고개길에 세워진 장승한쌍

아주 오래전에 있던 장승인데 한기가 머리가 파손되어

새로 제작하여 여기에 세웠다.

포장된 길로 오르는 길은 소나무 숲이 아름다운 길

솔향기 솔솔 맡으며 가벼이 산책하는 마음으로... 

 온산에 버찌가 만발 하였네.

일전에 삼칭이 길 걸을때 종현산에서 먹은 버찌는 어찌나 달던지

그 생각으로 따먹으나 씁쓸하구나.

꽃은 화려하다만 그 열매는 쓰다.(토종과의 차이 겠지요)

헬기장!

어찌 이런곳에 이렇게 돈을 들여 공사를 했는고?

얼마나 이용을 한다고? 

편백의 향기기 솔솔 나는길~

피톤치트가 내마음을 사로잡네.

기분이 좋다 

친절한 설명서.

오래전에 설치된 운동기구일세. 

 북포루에서 본 시내풍경

미륵산과 건너 도남동이 보이고 아래에는 서포루 복원하는곳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약간만 돌리면 남망산 중턱의 문화회관이 보이고

항남동 일원이 한눈에 보이고 멀리 한산도 거제도가 보이는  전망좋은곳

 

 북포루

옜 통영 성지의 북쪽에 있던 성루이다.

북원중인 서포루와 동포루가 복원되면 삼포루가 완성되어 훌륭한 문화자산이 될것이다.

여기서 물먹고 쉬는사이  어린 여아가 아빠랑 같이 올라왔다.

땀뻘뻘 얼굴 시뻘겋게

가기 싫은데 아빠가 가자고 하제?

예!

아빠왈 나는 니만할때 소먹이고 꼴비고 뛰어 다녔다.

이제 초1~2학년정도의 아이가 뭘 알겠냐?

사탕을 하나주니 잘도 먹는다.

그래도 아빠가 좋은지 손 꼭잡고 내려간다.

 하산길에 만난 서낭당인가?

요상하게 생긴 나무 둘레에 돌탑

그안에 둘러보니 손비빈 흔적이 있다.

누군가가 소원을 빌었겠지

 등산길 곳곳에 야생화가 피었네

북포루 야생화가 꽃나무를 심었네.

오다가다 물이나 주고 잘 보살펴 주라고 고맙기도 하지요.

내려서면 보이는  멍게수협 입간판 멍게의 케릭터가 이쁩니다.

멍돌이와 멍순이가 나를 반긴다.

다 왔습니다! 수고 했어요.

다음에 또 오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