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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갈다 제옥례 선생님을 만나다.

청풍헌 2014. 7. 10. 10:02

누갈다 제옥례 선생님은 1915년생이다.

일제강점기 통영초등학교-진주 일신여자고등학교-서울 경성 사범학교를 나와 세례 성사를 받은 엘리트 여성이었다.

당대 최고의 집안에서 최고의 학벌로 교사에서 수녀로 또 하동집 안주인으로 10명의 자녀를 휼륭하게 키워낸 어머니시다.

통영의 근대 역사를 함께한 여사는 통영의 음식과 통영 문화의 핵이 되었다.

살아있는 통영의 역사요 문화다. 


천주교 대건 성당에 적을 두고 계신 선생을 우연한 기회에 봉사활동에 참여 하면서 뵙게되는 영광을 누렸다.

통영의 근대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만나고 싶은 사람중에 으뜸일 것이다.

일전에 시인 안도현 님이 다녀갔다.


통영 예총 회장을 역임 하시고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로마 교황청 십자훈장, 여성복자 유공자 훈장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겨울 나그네, 한알의 밀알이 되어, 기쁨을 주고받고, 은총의 열매가 있다.(한산신문 참조)

지금도 수향수필에 적을 두고 꾸준히 글을 쓰시며 성당의 회보에도 기고를 하신다.


가끔씩 방문하여 말동무도 해드리고 싶다.

조건없는 봉사와 사랑...


20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