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필사 28일차(3/2) 4일 갑자, 맑음. 아침에 조이립을 전별하고 객사 대청에 나가 공무을 본 뒤 서문 밖 해자 구덩이와 성벽을 더 올려 쌓는 곳을 순시 하였다. 승군들이 돌 줍는일에 성실하지 않으므로 우두머리 승려를 잡이다 곤장을 쳤다. 아산에 문안 갔던 나장이 돌아왔다. 어머니께서 편안 하다는 소식..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