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길문화연대

Green Road 대장정

청풍헌 2017. 3. 16. 13:57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회의를 했다. 초등학교 통학로 조사 차 관련단체와 협치를 하여 일을 진행하기 위하여 모였다.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한산신문 , 초록우산 옹호위원회 센타장, 교육청 장학사, 통영경찰서, 통길연사무국장, 통영인 뉴스, 시의회 , 통길연대표, 시청, 김성부씨 이렇게 12명이 모여 인사를 나누고 회의를 진행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회의가 매끄럽게 흐르지 못하고 진행이 더뎠다. 이 프로잭트를 수행한 우리에게 아이디어를 얻어 본인들의 사업으로 계획을 짜 협업을 하자고 했다. 우리와 초록우산의 궁극적인 지향점이 다르다. 우리는 현장 조사하여 보고서를 바탕으로 토론회를 하여 개선하는 것이 목표인데 초록우산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연구 성과를 내어 법령이나 조례에 적용 하자는 것이다. 박사급에게 용역을 줄 것이라는 대목에 이해가 되지 않아 되물으며 목표가 다름을 알았다. 학교 선정부터 조사 계획 보고서까지 난재가 산적했다. 일단 제목부터 GREEN ROAD그린로드 대장정이란 타이틀로 결정했다. 시간이 지체되어 밥도 먹지 못하고 나왔다. 저녁에 언수님, 상현님, 선희님을 만났다. 사전조율이 필요하다. 거북선 호텔 크림슨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초록우산과의 명확한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 우리가 시작한 좋은 사업을 빼앗기는 기분은 뭐지? 일단 진행을 지켜보면서 차근차근 생각해보자. RCE 보조금을 올해도 신청해야 하는데 초록우산의 그린로드 사업과 겹치니 이중으로 할 필요 없다는 의견으로 중앙간선로 모니터링으로 사업을 신청하기로 했다. 작년 실적이 가장 양호하여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걷기 대회를 유치하면 좋겠으나 취지에 맞지 않다는 조언으로 폐기하고 간선로를 취했다. 제주 길 박람회 및 한길연 총회의 취소로 총회를 다시 통영에 유치하는 문제를 의논 했으나 예산문제가 있어 다음을 기약하기로 결론을 내었다. 326일 총동원령 꽃길 걷기에 대한 의견을 교환을 했다. 체조, 공연, 퀴즈, 선물 등등 좀 유치하지만 그런 대로 재미가 있을 것이다. 허국장이 세부 계획을 짜보기로 했다. 얼척 없는 헛소문이 들렸다. 참 통영은 얄굳다. 하이에나 처럼 물어 뜯으려 한다. 따지면 같은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나의 길을 갈 것이다. 씨부리든지 말든지 말려들지 않을 것이다.

2017.3.16 초록우산 어린이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