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이순신

통영충렬사 추계 향사의 절차

청풍헌 2018. 9. 24. 23:04

통영충렬사 추계 향사의 절차


()통영충렬사에서는 매년 춘추로 향사를 모시며 기신제와 탄신제  한산대첩 고유제를 지낸다

추계 향사는 매년 음력 8 중정일 에 전통 제향 홀기에 따라 엄숙하게 지낸다.

 

향사를 모시기 전에  총회를 소집하여 獻官(헌관) 선임하며 제집사도 함께 선임한다

이후 사무국에서 제집사를 소집하여 당일 해야 할 일들을 의논하며 정침 앞에서 望圈(망권) 수령한다

이때부터 제향의 절차는 시작된다

 

전사관은 제물 준비와 제반 제사의 절차를 살피며 준비한다

하지만 지금은 사무국에서 제물을 준비하고 손질하고 상을 차린다

 

당일 10시경 사당으로 가서 동제에서 옷을 갈아 입는다

동제에는 제집사의 옷과 헌관의 옷이 정리되어있다

옷을 갈아입고 정침을 향하여 서쪽에 선다.

 

11시에 식이 시작되면 전사관은 먼저 정침으로 가서 촛불을 켜고 

제수를 덮은  창호지를 벗기고 내려와 집례 자와 함께 북향한다

찬인의 안내로 손을 씻고 재배한다

재배  정침으로 가서 위치에 선다.  

정침 내에서 축사는 우측에 전사관과 대축은 좌측에 재량은 댓돌위에 위치하고 집례는 정침 우측에 마이크 앞에 선다

해설도 함께 선다집례의 홀기 순서 복명에 따라 해설은 해설을 읽는다

절차에 따라 제향이 끝나면 축문과 폐비를 사르고 

모든 행사가 끝나면 전사관은  촛불을 끄고 나오며 모든 제집사들이 모여 재배하고 내삼문을 나와 기념 촬영한다

 

행사가 끝나면 제물에 올렸던  대구는 깨끗한 보자기에 싸서 헌관에게 전하고  제물은 수고한 분들이 나누어 가진다.

 장군의 제사상에 올려진 제수는 영험한 기를 받을 수 있어 인기가 있다.

 

대략적인 절차는 이러하며 전통 홀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전체적인 흐름은 같다

 

이배사에서 충무공을 공부하는 나는 사당인 통영충렬사가 곁에 있는 것이 좋으며 

 제향에 참여할  있는 것은 가문의 영광이다

몸으로 느끼고 머리로 공부하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이배가가 되고 싶다.




2018.9.22.(음력 813丁巳(정사))

'통영 > 이순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신제  (0) 2019.01.01
2019 신년하례  (0) 2019.01.01
추계제향홀기  (0) 2018.09.13
望圈(망권)  (0) 2018.09.12
2018 한산대첩 기념 팸투어를 마치며  (0) 2018.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