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의 연고와 겨울용 신발을 사다 드렸다.
생활 과장에게 아버지의 상태를 물어보니 아버지가 점점 기력이 없으시고 의욕이 없다고 한다.
변을 못 보시어 먹는 것, 의욕이 떨어진 것 같다 함.
요양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생각 든다 했다.
간호과장님과 통화 시오늘 관장을 했는데 약 600g 나왔다 하며 전혀 못 먹는 것은 아님.
식욕 촉진제, 항우울제 등 처방함.
만약 병원으로 모시면 입원 치료나 연명을 해야 함.
다 나아야 요양원으로 올 수 있음.
어머니가 올라가 울면서 방치했다고 야단을 쳤다 함.
"가거든 내 데리러 오소" 했다고 함.
다시 어머니와 통화하여 몇일 관찰하기로 함.
이제 병원으로 가시면 요양원으로 오시기는 힘들 것 같다.
마지막이 될 것이다.
이곳에서 둔덕 선산이 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