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은 거창하게 잡았다.
매일매일 걱정만 하다가 일주일이 다 갔다.
스터디날은 다가오는데...
오늘은 기필코 책상에 앉아 뭐라도 써야 한다.
4장의 제향인에 대하여 깊은 사고가 있어야 한다.
헌관에 대해서는 그런대로 기술했는데 집사에 관한 서술이 부족하다.
執事가 뭘까?
이런 사람들이 집사를 했는데 그 변화는 무엇일까?
왜 그럴까?
세력의 변화?
시대의 흐름일까?
집사의 변화가 중앙 관료에서 통제영 제지군관으로의 변화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지?
큰 맥락에서 통제영 지배세력의 변화로 읽힐 수 있다.
세병관 좌목에 기록된 막하 군관의 집사 명단은 무엇을 말하는가?
그들은 왜 충렬사 향사에 참여했는가?
특히 제집시에만 집중적으로 참여했다.
왜?
헌관과 집사의 차이점은 확연히 더러 난다.
헌관과 집사의 명단이 무엇을 말하는가?
중앙관료에서 지방관으로
그것이 어떤 뜻인가?
so w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