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자꾸 흐른다. 날은 덥고 잠을 쉬 잘 수 없다. 매일 밤을 설치고 비몽사몽간에 출근하여 허벅지를 꼬집으며 운전한다.오전 등원이 끝나면 도서관에 앉는데 멍하다.2학기에는 충렬사 재정에 관하여 공부하고자 하는데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깜깜하다.일단 충렬사숭무당중기를 번역해야 하는데 원자료를 재본해야 한다.엑셀에 정리를 해야 하는데 그 방법이 아리송하다.정리된 순서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모르니 불안하고 걱정만 된다.걱정만 해서는 안 되는데...수업이야 그냥 따라가면 되는데 나의 연구 주제가 문제다. 특히 세미나 시간에는 주제를 탐구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다.모든 공부는 박사 논문을 쓰기 위한 사전 학습이다. 잘 될까?잘 되겠지?잘 되도록 노력해야지?2024년 8월 22일 14시 41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