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필사 42~45일차 42일차 15일 갑진, 맑음. 나라 제삿날(공혜왕후 한씨의 제사)이라 공무를 보지 않았다. 순찰사에게 보낼 답장과 별록을 써서 곧바로 역졸을 시켜 달려 보냈다. 해질 무렵에 영남우수사(원균)가 보낸 통첩에 "왜선 90여척이 와서 부산앞 절영도에 정박했다."고 한다. 이와 동시에 또 수사(원균)..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