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필사 85~93일차 85, 86일차 17일 임인, 흐렸으나 비는 오지 않고 하루 종일 동풍이 불었다. 새벽에 서재에 이 영남, 허 정은, 정 담수, 강 응표 등이 와서 만났다. 오후에 우수사(이 억기)에게 가서 만나고 또 새로운 진도군수 성 언길을 만났다. 우수사와 함께 영남우수사(원 균)의 배에 갔다가 선전관이 유지..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