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길문화연대 36

제18회 토요걷기(삼봉산길) 가을 폭우속 부추밭 하우스에서 특별한 기억을 새기다

소년은 개울가에서 물장난을 하고 있는 소녀를 보자 곧 윤 초시네 증손녀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벌써 며칠째 소녀는 물장난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다음날 소녀는 물 속에서 건져낸 하얀 조약돌을 건너편에 앉아 구경하던 소년을 향하여 “이 바보” 하며 던졌다. 소녀는 갈밭 사잇길로..

통영/토요걷기 201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