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멈춤 없이 흐른다.
지난여름 아픔도 슬픔도 지나쳐 겨울이 왔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혼사 날이 다가왔다.
지난여름의 끔직하고 고통스러운 추억이 떠오른다.
유년의 기억은 아무리 해도 잊혀 질 수 없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잊혀지기도 한다.
한결같아야 한다는 내 신조는 변함이 없다.
마침 토요일이라 5차 촛불 집회에 참여하고 싶기도 했다.
결혼식은 근사하게 치러졌다.
호텔에서 포크와 나이프 잡는 법도 배우며.
예쁜 조카 잘 살아라.
3호선을 타고 광화문으로 갔다.
2016.11.26 (150만 인파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