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행사, 축제

(통영춤 연구회 제2회 정기공연)춤은 몸으로 표현되는 종합예술이다

청풍헌 2016. 12. 16. 23:29

통영춤연구회의 이은미님과는 페친이다. 춤은 몸짓이다. 몸으로 표현되는 종합예술이다. 춤을 잘 모르지만 승전무를 배운다는 말과 함께 전통을 알리고 춤을 연구하는 모임이라 이번 발표회를 꼭 보고 싶었다. 문화원에서 문화인의 밤 행사 때 아내가 김세윤 전 원장님의 일출 사진이 당첨되어 자랑도 할 겸 회니빈에 들렀다. 사장님의 배려로 입장권을 받았다. 좌석을 배정 받았는데 가장 앞자리다. 몸짓과 호흡까지 느껴지는 곳이다. 한마리의 나비가 사뿐히 내려 앉아 유혹하는 듯 춤사위가 이어졌다. 승전무는 몇차례 보았다. 변형된 승전무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창작무였다. 섬세한 손놀림과 빠른 회전, 몸으로 표현하는 무언가 애절한 느낌이 나는 춤사위 였다. 중간 중간 지루하지 않게 학익진을 모티브로 꿈틀 꿈틀 뮤지컬단이 공연을 했다. 이런 창의적인 생각은 어디에서 나올까? 꾾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끈기는 어디서 나올까? 통영만의 기질이나 성정일 것이다. 통영에서 최고가 곧 대한민국의 최고요, 세계에서 최고가 된다. 승전무를 모티브로 춤을 널리 알리고 연구하는 통영춤연구회의 무한 발전을기대해 본다. 내년 제3회 발표회는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2016.12.8 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

'통영 > 행사, 축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 국제현대 옻칠전  (0) 2016.12.22
행복한 나들이.  (0) 2016.12.21
2016 통영 아트페어 사회의 선순환이 필요하다.   (0) 2016.11.18
김재신 바다  (0) 2016.08.01
제6회 해아람 전시회  (0) 201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