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난중일기 필사

난중일기 필사 12일차(2/14)

청풍헌 2017. 2. 15. 21:15

2일 계사, 맑음. 동헌에서 공무를 보았다. 쇠사슬을 건너 매는데 쓸 크고 작은 돌 80여개를 싣어왔다. 활 10순을 쏘았다.


3일 갑오, 맑음. 새벽에 우후가 각 포구의 부정한 사실을 조사하기 위해 배를 타고 나갔다. 공무를 마친 뒤 활을 쏘았다. 탐라 사람이 자녀 6명을 데리고 도망쳐 나와 금오도에 배를 대었는데 방답 순환선이 붇잡아서 데려왔다. 그래서 공초한 것을 받고 승평으로 보내 가두라고 공문을 써 보냈다. 오늘 저녁에 화대석 4개를 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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