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길문화연대

평화문화제 참석

청풍헌 2018. 7. 10. 11:39

평화문화제 참석

이 땅의 어른들이 길을 나섰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구석구석 이 땅을 누비며 갈등을 해소하고자 했다. 통영에 온다는 기별을 받고 동참을 하였다. 윤이상을 통한 지역의 이념적 갈등에 대하여이부영 전 국회의원이 강연했다. 윤이상과 박경리 선생의 정신세계는 역사의식이 투철한 세대였다. 주의와 사상은 사상누각이며 민족은 영원하다고 생각한 두 거장은 음악으로 문학으로 빛났다. 죽음은 거룩한 것이다. 죽음을 가지고 모독하는 것은 우리의 전래 사상이 아니다. 윤이상의 죽음에 대하여 이러저러한 말들은 분단 70년이 되었는데 초월할 때가 넘었다. 세상은 변한다. 과거 몽양선생은 진보가 아닌 중도의 귀환이었다. 하나의 통일 정부를 위하여 노력한 것이다. 통일 보다는 공존과 평화가 답이다. 갈등의 요소를 해결 하려면 함께 살아갈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서로 존중하라. 평화를 얻기 위하여서 서로 존중해야만 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첨단 산업은 시속 100마일로 변하며 시민단체는 70마일, 학교는 10마일, 정치와 법은 3마일로 변한다. 엄청난 속도와 느린 속도가 겹쳐지면서 갈등이 생긴 것이다. 공자의 제자들이 스승의 말씀이 하도 복잡하여 한마다로 요약해주기를 부탁하니 용서할 서()라 했다. 시간에 의하여 치유되지 않는 고통은 없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용서하고 생각을 바꾸자.

 

나의 생각

한반도의 평화는 무엇인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나? 더 합리적인 사상은 없는가? 세계적인 석학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화쟁 위원장이신 도법스님은 대화하라고 한다. 전 전남대 총장은 상대를 인정하라고 하신다. 우주는 무엇이며 지구는 무엇인가? 생각과 주의와 사상은 어떠한 형태로 존재 하는가? 고통과 고민은 어떠한가? 육체와 정신, 물질과 영성은 어떤 관계인가? , 생명, 평화, 우주, 지구, 자연이란? 목적은 사상이고 생명인가? 국가란 무엇인가? 개인의 자유와 계약과 사회의 관계는 어떠한가?

cogito ergo sum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의 철학

2018.7.10







**은빛 순례단과 함께하는
거제,고성,통영 <평화문화제>

2018년 3월 1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하여 
2019년 3월 1일,
'3.1항쟁'' 100주년 광화문 도착을 목표로 
이땅에 꼰대가 아닌 꽃대가 되시려는
60세 이상 어른들이 주축이 된 은빛순례단이 
이 산하를 지금 걷고 있습니다.

종교와 이념, 갈등등을 넘어서 
순례길 마다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 지역의 갈등을 풀어낼 마중물을 자임하신 
긴 여정입니다.

그 순례단이 7월 8일 
통영에 도착합니다.

도천동 윤이상기념관에서 진행될 
'평화문화제'를 통해 
지역의 평화를 이야기할 귀한 자리에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강의]
한반도 평화공존 시대에 바라보는 윤이상 (이부영: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전 국회의원)

[대담] 
구대열(전 이화여대교수), 
김동현(전 동아일보기자), 
박화강(전.한겨례 광주전남 본부장)

[공연]
1. 남해안 별신굿 중 군웅굿
(남해안별신굿 보존회 정영만선생님외 이수자들)
2.우창수와 개똥이 어린이예술단
3.문둥춤(서지연)과 사물놀이 (통영오광대보존회)

[일시]
2018년 7월 8일(일) 14:30-17:30

[장소] 
통영시 도천동 소재 '윤이상기념관'

[함께 준비하시는 분들]
통인학당, 노무현재단 통영지회, 전교조 통영지회, 통영 민예총, 남해안별신굿보존회, 통영오광대보존회, 우창수와 개똥이들, 통영 길문화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