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섬 이야기

곤리도 탐방

청풍헌 2020. 3. 26. 07:52

욕지에서 푸나무를 한 배 실어오면 사서 불을 때서 밥을 해먹었다. 

지붕을 이을적에는 육지에서 짚을 사와서 영을 엮어서 용부름을 틀어서 지붕을 이었다. 

새끼를 까서 지붕을 전부 묶는다고 욕봤다. 

나무하는것 하고 지붕이는 것하고 제일 힘들었다. 

빨래하는 것도 큰 일이었다. 

물이 귀하여 동네에 새미가 7개나 있다. 

빨래는 재너머 강에서 했다. 

강이라면 자연적인 바위가 파인 홈으로 빗물과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물이 고여서 그곳에서 빨래를 했다.

옛날에는 별신굿을 크게 했다.

이 우물 옆에서 큰 채양을 치고 사흘동안 했다.

육지사람들이 구경을 많이 왔다. 

별신대는 나무였는데 삭으면 나무를 다시 비다가 새로 했다. 

세상따라 돌가리로 가지고 맞추어서 만들었다.  

밸신굿은 3월달에 하는데 지금도 3년마다 날로 받아 산제부터 지내고 

내리오면서 당산나무에서 이웃집에서 밥을 해와서 한석을 맥였다. 

이 새미에 와서 크게 굿을 하고 상을 채리는데 큰 상을 채리서 나만사람이 있으면 잔을 붇고 했다.

지금은 큰 무당이 없다.

마지막에는 바다에 나가 개를 먹였다.

~우물가 옆집 할머니 채록~


우물에 쓰는 두레박은 철모 내피인 화이바로 만들었다. 

오래되고 귀한 물건이다.

양철도~도 있다.

산양초등학교 곤리분교에는 학생 2명에 교사 2명, 일반직 1명, 조리사 1명이 있다. 






(별장군)














애기삿갓조개

2020.3.22

코로나 때문에 지리산 둘레길도 못가고 대신 곤리도로 바람쇄러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