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학교

대학원 졸업식

청풍헌 2023. 8. 26. 06:47

대학원 졸업식

졸업의 사전적 의미는 규정된 교과나 학업을 마치는 것이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소정의 시험을 통과하고 논문심사를 통과하여 문학석사 학위를 받는 것이다.

과거가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경상대 해양과학대학교 해양산업융합학과에 입학하여 4년의 과정을 마치고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 입학하여 3학기에 수료 후 5학기에 논문을 통과하고 오늘 졸업을 하였다.

왠지 시원섭섭한 느낌이 든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했는데 나는 무엇을 시작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약간 불안하다. 그래도 시작과 결말을 본 것에 매우 만족한다. 나의 정성과 노력과 고민과 땀이 서린 석사 학위기다. 많은 분의 축하를 받았다. 뜻밖에 함께 공부하던 고명진 선생과 금서영 선생의 축하를 받았다. 두 선생은 함께 공부하던 동료로서 학교 박물관에 근무한다.

졸업식장의 단상에는 박사만 올라간다고 하여 식장에는 가지 않았다. 박물관 카페에서 차 마시며 인문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끄티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석사복 중 어깨 숄의 색상이 달라 물어보니 인문계열은 청색이며 자연 계열이 노란색이라고 한다. 박사는 전공별로 다르단다.

어린이집에서도 꽃바구니를 주었다. “석사 졸업을 축하합니다. 아이원어린이집 교사 일동이라는 문구와 함께 축하해 주었다. ! 기분 좋다. 오늘, 이 감정을 오랫동안 간직하자. 순간을 즐기는 사람이 되자. 내일은 내일이다. 오늘 최선을 다하고 오늘 순간을 즐기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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