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 해안선 탐방

통영 해안길 탐방11 유월이 준 자연의 선물(도산 일주로)

청풍헌 2012. 6. 7. 23:17

도산 일주도로

차를 타고는 몇번 돌았지만 천천히 걸어서 가보고 싶었다.

버스로 도산 농협에 하차 촤측 일주로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길가 지천이 널린 산딸기

유월이 준 자연의 선물,,,

효자비

도산면 입구에 있는 효열각이다.

지난 매미 태풍때 무너져 다시 지었다.

길가에는 먹을게 지천이다.

시큼 달콤한 뽈동!

가뭄에도 어김없이 트랙터로 써레질은 이루어지고

아! 예전에는 소를 이용 했는데...

써레질 한다고 동네어른들 뒤따라 다니느라  힘께나 들었지.....

모티를 돌아가다 그늘에서 셀카

나팔꽃 처럼 생긴 갯메꽃이다.

건너편 보이는 마을이 용호리다.

명성 FRP를 지나 서해수산 낭계마을 입구-법송리 송계마을-만성수산을 지나면 분지포가 나온다.

분지포가 궁금했다.

분지포 가는길에 그물에 멸치를 말리고 있다.

보릿대 모자를 쓰고 허리를 깊숙히 구부리고 멸치를 고르는지 졸고 있는지 분간이 안간다.

안녕 하세요?

어디로 가는가 학생.보니 대학생 같네.ㅎ

할배요 내가 학생같이 보입니까?다시얼굴을 들고 처다본다.

대학원생인가?

올해 85세인 분지포 할배는 허리가 아파서 다리에 힘이 없다고 하신다.

이동네는 장수를 하는 동네인데 요 윗집 할머니는 102세 까지 사시다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나도 100살까지 살건데 다리가 아파서...

멸치가 많이 안나서 돈벌이가 써언찬단다.

인건비 주고나면 가릿고시(손해)라고 한다.그래도 먹고 가라고 한웅큼 쥐어준다.

푸른 음표인 오리나무 열매

바바바방! 바바바방!

진주조개 핵 시술장이다.

진주 조개에다 핵을 시술하여 바다 양식 진주를 생산한다.

지금도 이곳에서 핵시술을 하는지? 진주양식을 하는지 궁금하다.

 

바닷가 나무밑에서 가져간 보온병으로 컵라면에 물부어 놓고 훌러덩 벗었다.

바닷 바람이 시원하다.

바위 틈새에 핀 노란 꽃은 무슨꽃인지???

 

통영 잠포학교다.

잠포학교는 장애인의 교육기관이다.

친구 딸이 장애인 특수교사를 공부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교생 실습을 했다고 한다.

학교앞 단풍나무 밴치에서 ~~~~~~~

검은 차량이 학교앞에 한대 주차하고 아빠와 어린 딸이 바닷가로 내려간다.

물빠진 바닷가에서 자연 체험 학습을 하고 있다.

물이 많이 빠진 범골 갯벌

모내기를 한 논이다.

아직 탁근을 하지못하고 연록색을 띄고있다.

구촌마을에서 본 고추 하우스와 점적호스다.

고추밭 옆에 작은 공장이 있다.기계소리가 나서 들어가 물어보니 굴 채묘용 가리비 중간에 들어가는 까락지 제조 공장이다.

 

원료를 가열 하여 성형 긴 파이프를 뽑아 식혀서 일정한 크기로 절단하는 공정이다.

 

가리비 사이에 끼우는 까락지를 생산하는 공장이었다.

빨간 슬레이트 지붕의 하양지 마을

부모님이 계신곳이다.

 

좀 있으면 시내로 이사를 하게된다.

굴 채묘용 가리비 껍데기

양지마을이 상양지와 하양지가 있다.

상양지 마을 회관 앞에 있는 화장실은 어느 호텔의 화장실과 비슷하다.

깨끗한 시설에 청결가지 더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쾌적한 공간이었다.

수월리 숲은 방풍림으로 함안의 상림이 연상되는 숲이다.

숲속 정자에서.

 

숲속 길

멀리서

마늘을 지키는 고양이

졸고있다 발자국 소리에 긴장하는 냥이 녀석.

 

언덕위에 하얀집. 

아들녀석이 회사로 간다.

가기전에 전화하라고 했더니 전화가 왔다.어디 어디라 하고 송지단을 내려갔다.

끝가지 가보니 산소가 있으며 경치는 별로였다.

 

도산면 일주로 무척 심심한 길이다.

아기자기한 맛도 별로 없으며 드문드문 마을이 있는 한적한 도로다.

 

이곳은 수자원 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 개발이 재한된 지역이다. 

궁금한 곳을 걸어서 걸어서 천천히 ~~~

 

2012.6.3 도산 일주도로에서 백세청풍 김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