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깊은 잠을 들 수 없다.
그것은 걱정 때문일 것이다.
지난 2학기 때 공부한 경충재와 숭무당에 대한 논문의 정리 때문이다.
경충재는 서당으로 충렬사의 성격을 재조명하는 대 중요한 요소이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다른 사원의 사례를 찾아볼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충재에 대한 것이다.
통영 충렬사의 재정에 대하여 공부를 했는데 정리를 해야 한다.
그것이 좀 힘들다.
어차피 박사 논문에 들어가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정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마음만 있고 정리가 힘들다.
시간만 자꾸 흘러가고 정리는 되지 않고 불안한 마음에 쉽게 잠을 잘 수 없다.
선잠을 자면서 계속 깬다.
꿈도 많이 꾼다.
이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진정시킬 것인가.
계획이 필요하고 쉼이 필요하다.
무엇을 어떻게 쉬면서 계획을 세우나
내일은 또 태양이 뜨겠지?
내일은 또 아침이 밝아 오겠지.
10년 후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