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보 핵심 멤버와 점심을 먹었다.
지난 설날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을 준비했는데 사정이 생겨 만나지 못했다.
조귀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상을 치르느라 설 이후로 연락하여 오늘 만났다.
고혜순 씨는 나랑 동갑인데 멋지게 사는 분이다.
가끔씩 지갑을 열어 밥도 사고 차도 사고 하는 사람이다.
조귀선은 길문화연대에 열정적인 사람이다.
김정숙도 우리 길문화연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다.
이 세 사람을 항상 고맙게 생각하여 뭔가 선물을 하고 싶어 은지 선생에게 의논하여 손수건으로 정했다.
닥스에서 31,000짜리 오리지널 체크무늬 2장을 포장하여 주었다.
선물은 주고받는 맛이 있다.
주는 사람은 그것을 준비하면서 항상 그 사람을 생각하고
받는 사람은 선물을 볼 때마다 생각한다.
즉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이 선물이다.
좋은 사람과 식사는 맛있다.
케네디홀 레스토랑에서 돈카스와 생선카스를 맛있게 먹고 커피까지 먹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