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은 안전조회가 있는 날이다.
오늘은 다 와야 하는데 하며 인원을 챙겼다.
교육이 아니라 통보를 해야 한다며 어렵게 이야기를 풀어갔다.
회사가 창립한지 2년 하고도 6개월이 지났다.
2012년 7월 1일 창립하여 한해는 잘 보내다가 2013년 .8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일감이 부족하여 구조조정을 했다,
초기 100여명이 운용 했으나 35명으로 줄었다가 지금은 75명이다.
인력수급을 하고 있는데 일이 터졌다.
장비를 운용하다 보니 물피사고가 많이 발생 했으며 더군다나 다리를 다친 사원이 오며가며 요양을 했는데
소장이 부정으로 출퇴근 카드를 찍어 CCTV 로 확인한 후 대표를 불렀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협지팀에 불려가 자초지종을 듣고 폐업 통보를 받았다.
1달 내에 통보를 해야 함으로 오늘 통보를 하는 것이다.
폐업!
이 많은 식구들은 어쩌란 말인가?
관행이 큰 화를 불렀다.
부정이 아무렇지도 않게 관행처럼 진행 된다면 이 사회를 어떻게 바로 세울 것인가?
어찌 보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통합진보당이 해산되는 헌재 판결을 보며 이 사회가 올바로 가야함을 절실히 느낀 하루다.
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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