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대첩 기간에 통제영 12 공방에서 무형문화재 선생님들의 재연 행사가 있었다.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 인사를 드렸다. 특히 추용호 선생님은 날씨가 너무 더워 입고 계신 생활한복이 땀에 젖어 있었다. 생활한복을 한 벌 사드리고자 마음먹었다. 데파트에 가니 디자인, 사이즈가 없었다. 은지 선생님에게 상담하니 진주 중앙시장으로 가라고 했다. 진주 중앙시장에서 생활한복을 두 벌을 사서 한 벌을 드렸다. 옷이 잘 맞았다. 정권이 바뀌고 해결의 기미가 요원해 보였다. 그래도 선생님은 자존심으로 사시는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우선 기거할 공간이 문제인데... 선생은 여러 조건을 말씀하신다. 아무리 법이 있더라도 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은 위정자의 몫이다. 가장 큰 후원자였던 손혜원 전의원도 지금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