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9 2

ATN 컨퍼런스 1일 차(12/1)

ATN 컨퍼런스 1일 차(12/1) 오후에 등록 및 총회가 있으며 개막식과 환영 만찬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오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하여 지하철을 타고 중정 기념관을 관람했습니다. 대만 초대 총통 장개석의 동상을 어마어마하게 세워놓고 매시간 경비병들이 교대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WTN 때 민주주의 발상지인 아테네의 아고라가 생각났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대만의 홍대거리라는 융캉제에서 정태풍이라는 유명한 음식점에서 약 40여 분을 기다려 식사하였습니다. 식사 후 허 국장님과 함께 회의장에 먼저 도착하여 가져간 지도 3종과 보고서 2종, 예술 기행 책자를 전시하고 ATN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총회에는 의결권이 있는 단체만 참여하고 의결권이 없는 단체는 참관만 하였습니다. 통영길문화연대도 당당하게 명패를 가..

통영 길 문화연대 10년을 돌아보며

통영 길 문화연대 10년을 돌아보며 나에게 길이란 무엇인가? 인생의 길이란 어떤 길이며 무엇을 위하여 가는 길인가? '왜에서 어떻게' 하느냐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고민하고 방황하고 해결책을 찾고 있는 곳이 길이다. 왜(way)에서 시작되어 스스로 뛰어든 지식의 세계에 빠져 허우적거리기도 하고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또한 즐기고 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인데 강산은커녕 모든 게 제자리다. 하지만 쌓인 것이 많다. 길을 걸으며 자연을 알았고 사람을 알았고 땅을 알았다. 인생의 방황에서 길을 알았고 길에서 통영 길 문화연대와 연결되었다. 2012년 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걸어서 통영을 만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통영의 골목과 마을을 돌면서 기록하고 공부하며 알렸다. 통영성 걷기, 쉬엄쉬엄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