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시의 고장 청도를 가다.3 가끔은 자기가 살던 집을 떠나볼 일이다. 자신의 삶을 마치고 떠나간 후의 그 빈자리가 어떤 것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예행 연습을 통해 하찮은 일상의 집착에서 얼마쯤은 벗어나게 될 것이다. "살아 있는것은 다 행복하라"라는 책에 있는 글귀다. 첩첩산중 산골집을 .. 개인/생활 속에서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