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단상 가을의 단상 생명을 다한 나뭇잎은 화려한 색갈로 몸치장 하고 운치좋은 풍경을 나에게 선사한다. 무더운 여름을 착실히 견뎌낸 나뭇잎은 엽록소의 마지막 몸부림으로 카로틴 크산토필의 동화작용이 푸른 도화지에 노랗고 붉은점을 뿌려 놓았다. 가을! 어쩌면 쓸쓸한 노병의 퇴장인지? 아님 새로운 생.. 개인/생활 속에서 201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