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필사 36~41일차 36일 차(3/10) 25일 을유, 맑았으나 바람이 세게 불었다. 동헌에 나가 공무을 본 뒤 활 10순을 쏘았다. 경상병사가 평산포로 도착하지 않고 곧장 남해로 간다고 하였다. 나는 서로 만나보지 뭇한것이 서로 유감스럽다는 뜻으로 답장을 보냈다. 새로 쌓은 성을 순시해 보니 남쪽이 아홉발 쯤 무..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3.16
난중일기 필사 31~35차 31일차(3/5) 12일 임신, 식후 배 위에 나가서 강경선을 점검했다. 배를 타고 소포로 나가는데 때마침 돌풍이 세게불고 격군도 없어 다시 돌아왔다. 곧바로 동헌에 앉아 공무를 보았다. 활 10순을 쏘았다. 13일 계유, 아침에 흐림. 순찰사에게 편지가 왔다. 14일 갑술, 종일 큰 비기 내렸다. 이른 ..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3.12
난중일기 필사30일차(3/4) 7일 정묘, 맑음.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보았다. 활을 쏘았다. 8일 무진, 종일 비가왔다. 9일 기사, 하루종일 비가오다.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보았다. 10일 경오, 바람이 불었다.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본 후 활을 쏘았다. 11일 신미, 맑았다.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3.04
난중일기 필사 22일차(2/24) 22일 계축, 아침에 공무를 본 후 녹도로 가는데 황숙도도 같이 갔다. 먼저 흥양 전선소에 이르러 배와 기구를 점검하고 곧장 새로 쌓은 봉두 문루에 올라 보니, 경치의 빼어남이 경내에서 제일이다. 만호(정운)의 정성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흥양현감과 능성현감 황숙도, 만호와 함께 ..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2.24
난중일기 필사 12일차(2/14) 2일 계사, 맑음. 동헌에서 공무를 보았다. 쇠사슬을 건너 매는데 쓸 크고 작은 돌 80여개를 싣어왔다. 활 10순을 쏘았다. 3일 갑오, 맑음. 새벽에 우후가 각 포구의 부정한 사실을 조사하기 위해 배를 타고 나갔다. 공무를 마친 뒤 활을 쏘았다. 탐라 사람이 자녀 6명을 데리고 도망쳐 나와 금..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2.15
난중일기 필사 11일차(2/13) 2월 1일 임진, 새벽에 망궐례를 행했다. 안개비가 잠깐 뿌리다가 늦게 갰다. 선창으로 나가 쓸만한 널판지를 고르는데 때마침 수장안에 피라미 떼가 몰려 들기에 그물을 쳐서 2천여 마리를 잡았다. 그대로 전선 위에 앉아서 우후와 더불어 술을 마시며 함께 새봄의 경차를 구경했다.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2.15
난중일기 필사 10일차(2/12) 25일 병술, 맑음.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본 후 활을 쏘았다. 26일 정해, 맑음.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본 후 흥양현감 배흥립과 순천부사 권준과 함께 이야기 했다. 27일 무자, 맑음. 오후에 광양현감이 왔다. 28일 기축, 맑음.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보았다. 29일 경인, 맑음.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보았..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2.15
난중일기 필사 6일차(2/8) 13일 갑술, 흐림.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보았다. 14일 을해, 맑음.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본 후 활을 쏘았다. 15일 병자, 흐렸으나 비는 오지 않았다. 새벽에 망궐례를 행했다. 16일 정축, 맑음.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보았다. 각 고을의 벼슬아치들과 색리등이 인사하러 왔다. 방답의 병선 군관과 색..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2.14
난중일기 필사 4일차(2/6) 8일 기사, 맑음. 객사 동헌에 나가 공무을 보았다. 9일 경오, 맑음. 아침을 일찍 먹은 뒤 객사 동헌에 나가 전문을 봉하여 올렸다. 10일 신미, 종일 비거 내렸다. 방답의 신임 첨사가 부임하여 들어왔다. 통영/난중일기 필사 2017.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