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길문화연대

초등학교 통학로 모니터링

청풍헌 2016. 4. 4. 06:03

2016.1.20. 정기총회

통영길문화연대에서 매년 하는 사업으로 보행자 모니터링을 하여 보고서를 발간하고 시청에 협조 요청하여 일부 반영 되었다. 보행자 모니터링에 한 번도 참여하지 못했는데 아쉽다. 안전한 길 걷기, 행복한 길 걷기를 추구하는 시민단체인데 안전한 길 걷기는 우리 시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이다. 누군가는 반드시 보행자가 어떤 위험에 있는지, 시설은 제대로 유지 되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그것을 우리 단체에서 매년 했다. 사실 3(2012.13.14)만 실시하고 2015년에는 못했다. 당초 걷는 길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점을 발취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여러 이유로 유야무야 되었다. 아쉬웠다. 뭔가 꾸준히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일이다. 그래야 실적도 쌓이고 내면을 채울 수 있다. 이 사회가 조금씩 변화되면 좋은 것이다. 토요걷기와 보행자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하니 허국장이 통학로에 대한 문제점이 심각하다는 이야기에 올해는 초등학교 통학로에 대하여 모니터링 하자는 협의가 되었다. 이후 배윤주 의원이 교육청에 요청하여 통학로 조사를 하고 싶다고 하니 5개 학교가 요청을 했다 하며 사전 미팅이 필요 하다고 연락이 왔다.


(1차 운영회의 거북선 호텔 크림슨 룸) 


2016.3.10 (1차 운영회의)

임시운영회의를 소집하여 거북선호텔 크림슨 룸에 모였다. 허국장이 자료조사를 해 왔는데 간접조사와 직접조사로 구분하여 깔끔하게 작성해 왔다. 또 통영시 조례도 복사해 왔다. 여러 토의를 거쳐 조사자가 전문성을 가져야 하므로 연수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타 시도에서 조사한 사례를 보고 학습 후 실시 하자는 김상현 위원의 의견에 동의하여 검색 결과 마산Y에서 2년 전 실시했다는 자료를 보고 배윤주 의원이 연락하기로 했다.

1. 마산Y 견학. 학습. 연수

2. 해당학교(충무.두룡. 용남. 원평. 죽림)에 협조 요청 하여 교사, 학부모와 함께 연석회의를 한다.

3. 간접조사(설문조사)는 저학년(1~3)은 학부모에게 고학년(4~6)은 직접 조사하여 취합한다.

4.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학교별 일자와 인원을 정한다.

5. 자료를 취합하여 보고서를 발간한다. 6. 보고서를 토대로 시청, 교육청, 경찰, 학부모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여 개선방향을 찾는다.

7. 차후 활동방향을 정한다.

이렇게 여섯 단계로 실시하기로 했다. 마산Y와 연락이 닿아 다음 주 월요일 워크숍 일정이 잡혔다.

(마산 YMCA 워크숍) 


2016. 3.14(마산YMCA 워크숍)

월요일은 문화원 개강식이 있는 날이라 김상현 위원과 송언수 위원은 참석이 불가했다. 날자 조절은 불가했다. 참석 가능한 위원만 참여하여 연수하기로 하고 배의원, 허국장. 박계수 위원, , 문철봉 통영Y사무총장 이렇게 5명이 한 차로 이동했다. 마산YMCA3.15 문화 센터 인근에 있다. 10시부터 워크숍을 한다 하여 회의실에 올라갔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여기 온 목적을 말했다. 김용민 교사의 모니터링 체크리스트에 관하여 설명이 있었다. 여러 곳에 강의를 다니며 통영에도 한번 강의를 부탁하니 지역이 멀다. 시간대가 안 맞다 등등 이야기가 있어 교육청에 협조하여 출장으로 하면 가능한지 물어보니 오케이 한다. 능력 있는 배 의원이 해결해야 할 문제다. 학부모 모임인 등대 어머니 모임에서 각 학교별 조를 편성하여 체크를 한다.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관찰해야 한다. 스쿨존에서는 속도만 줄여도 사고는 예방된다. 신호등,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교통정온화시설 등이 주요 점검대상이다. 엄마들이 세상을 바꾼다. 꾸준히 요구하고 외쳐서 바꾸어 나가야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다고 역설했다. 모든 교통정책이 사람이 우선되어야 한다. 보행자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 어린이들이 자라 노동자, 농민, 어민, 상업, 교사, 정치인, 대통령이 된다.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보물이다. 작은 변화이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심이 필요하다. 외부의 관광객만 모셔올 것이 아니라 보행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통영길문화연대가 그 책임과 의무를 다 할 것이다. 2차 운영회의는 24() 소집했다.

(2차 운영회의) 


2016.3.24. (2차 운영회의)

통길연 2차 회의 장소 미수주공 어린이집 경찰서와 협조되어 허국장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모였다. 관심이 있으니 모인 것이다. 먼저 만나자는 제의에 1시간 일찍 갔다. 여러 가지 서류와 rce갔던 이야기, 오늘 회의 진행순서 등을 의논했다. 허국장이 예쁜 간식을 준비했다. 작은 상자에 떡, 방울이, 금귤을 넣어 예쁜 포장을 했다. 달콤한 레몬차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배윤주 의원은 몸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경찰에서 시간이 지연되어 먼저 회의를 진행했다. rce 보고와 두 가지 큰 안건이 있다. 첫 번째는 실태조사 범위 설정이다. 이는 스쿨존과 주 통학로이다. 두 번째는 실태 조사자 참여범위 선정이다. 통길연은 상당히 느슨한 조직으로 누가 전적으로 붙어서 일 할 사람이 부족하다. 다들 바쁜 삶에서 시간을 쪼개어 좋아 하는 일, 보람된 일을 찾아서 하고 있는 실정이다. 운영진에서는 우리의 자체사업으로 우리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이 부담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공감했다. 다른 위원은 정식적으로 협조 요청하고 학부모, 학교 측. 경찰, 시청, 교육청까지 협의체를 구성하여 조사하고 개선하고 최종 조례까지 검토 하자고 한다. 우리의 조직상 일을 크게 벌이는 것은 무리라 판단되어 우리가 조사시 학교와 학부모에게 통보하여 함께 조사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래서 보고서를 만들어 학교와 시청 건설과와 협의하여 보완 조치하도록 방향을 잡아갈 것이다. 경찰서에서 왔다. 스쿨존에 관하여 여러 문이 있었다. 안내판, CCTV. 횡단보도, 규정 속도, 인도간 차량운행 횡단보도 설치여부 등등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 들였으며 시민단체에서 이렇게 하는 곳은 없다고 했다. 차후 계획은 학교에 협조 공문을 발송 하고 설문조사를 의뢰한 후 48일 취합하여 그것을 토대로 5개 학교별 팀을 정하여 조사하기로 했다. 토요걷기를 조사팀으로 활용 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그 방법은 차츰 의논해서 풀기로 했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큰 방향을 일으켰으면 한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기를 기대해 본다. 어제 허국장과 통화를 했다. 5개 학교에 설문지를 배포 했으며 8일 취합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일 처리 하나는 똑순이다. 부담을 최소화 하며 업무를 했음 한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밥 먹고 사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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