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해, 맑았지만 또 바람이 세게 불었다.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보았다. 이날 거북선에 쓸 돛베 29필을 받았다. 정오에 활을 쏘았다. 조이립과 변존서가 겨루었는데 조이립이 이기지 못했다. 우후가 방답에서 돌아 왔는데 방답첨사가 방비에 전력 하더라고 매우 칭찬했다. 동헌뜰에 석주 화대를 세웠다.
9일 경자, 새벽에 쇠사슬을 꿸 긴 나무를 베어 올 일로 이원룡에게 군사를 거느리게 하여 두산도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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