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임인, 맑음. 식사후 배 위에 나가 새로 뽑은 군사들을 점고했다.
12일 계묘, 맑고 바람도 고요하다. 식사를 한 뒤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본 후 해운대로 자리를 옮겨 활을 쏘았는데 꿩사냥 구경하기에 빠져 매우 조용했다. 군관들은 모두 일어나 춤을 추고 조이립은 절구시를 읋었다. 저녁이 되어서야 돌아왔다.
13일 갑진, 맑음. 전라 우수사의 군관이 왔기에 화살대 큰 것, 중간 것 10개와 쇠 50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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