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난중일기 필사

난중일기 필사 29일차(3/3)

청풍헌 2017. 3. 4. 00:12

5일을축, 맑음. 동헌에 나가 공무를 보았다. 군관들이 활을 쏘았다. 저녁에 서울 갔던 진무가 돌아왔다. 좌의정 유성룡이 편지와 <증손방략>이라는 책을 보내왔다. 이 책을 보니 수전 , 육전, 화공전 등에 관한 전술을 일일이 설명 했는데 참으로 만고에 뛰어난 전술이다.


6일 병인, 맑음. 아침 식사를 한 후 나가 앉아 군기를 점검하니 활, 갑옷, 투구, 화살통, 환도가 대부분 깨지고 훼손되어 제모양을 이루지 못한것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색리, 궁장, 감고를 논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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