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가족 이야기

어머님 채록

청풍헌 2017. 8. 14. 13:47

아버지가 결혼 후 목섬 일본인 심상소학교터에서 성포중학교 선생을 했다. 정식이 아니고 임시로 하다가 정식 임용된다. 다시 큰아버지 대구리 배  사무장 하다가 돈을 벌어서  배를 빌려 동업을 해서 무역선  밀수를 하다가 잡혀서 망했다. 이후 다시 녹산국민학교로 복직 했다. 김해에서 아들을 낳았는데 타관에서 출생 했다고 태환이라 지었다. 애기 낳았다고 대구 1마리를 삼촌,용환이 갖고왔다. 6.25때문에 집에 와서 뺄갱이 때문에 가지 않아 면직되었다. 서울을 수복하고 북진통일이 되어 치안관련 경찰모집을 했는데 지원하여 합격 했는데 중공군의 참전으로 유야무야 되었다. 수협에서 근무하다가 몇년있다가 나오면서 배를 모았다. 망애바리(삼치낚시) 했다.  미끼를 미꾸라지로 했는데 덤벙에  미꾸라지를 잡아 놓어면 가져갔다. 선장이 목섬 용구 였는데 밀수를 하다 잡혀서 배도 빼았기고 망했다. 딸 낳아서  재수 없다고  밭매고 있는데 딸을  던졌다. 용구는 구속되고 배는 압류되고 망했다. 이후 혼수구(잠수기)를 하다가 허가 관련 추첨에서 떨어져 그만 두었다. 중학교 앞에서 장사를 하다가 교문이 바뀌는 바람에 가계를 그만두고 군산에 가서 함바식당을 했다. Imf로 집과 전답이 넘어가 통영으로 이사를 왔다. 한퇴마을에서 2년 살다가 도산면 수월리 하양지 마을에서 10년을 살았다. 교통이 불편하여 통영 미수동 황용연립으로 이사와 4년을 살았다. 어머니에게 채록 201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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