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가족 이야기

어머님 소식(2017.8)

청풍헌 2017. 9. 17. 22:47

어머니 소식(8/4)

요양보호사 신청 관련 어제 센타에서 방문하여 등록 후 번호가 부여되면 의사 소견서를 송부해야 한다는 말에 삼성정형외과에 내원했다. 사정을 이야기 하니 본인은 소견서를 발급할 수 없다 하여 동생은 황박 신경과로 나와 어머니는 새통영병원에 가서 알아보기로 하고 나왔다. 요즘은 심사가 엄격하여 치매관련이 등급확율이 높다는 박서방의 진언에 그것을 염두에 두고 갔다. 원무과 재 증명 코너에 이야기를 하니 뇌신경과에 검사 후 소견서를 보내줄 수 있다 하여 진료 신청 했다. 동생을 긴급 호출 어머니와 약간의 **을 짜고 검사에 임했다. 어머니 혼자 들어가셔서 각종 검사를 하고 마지막 의사 문진 때 옆에서 치매관련 몇가지 조언을 했다. 의사 왈 중증 치매 증상 이라며 약을  처방해 주었다. 어머니의 **가 빛을 발했다. 그렇게 소견서를 발급받아 전산으로 통보하고 접수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내일은 새통영병원에 내원하여 팔치료를 할것이다. 수일 내 결과가 나오면 요양보호사를 쓸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의 일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자 한다.


(8/!4)

도남사회복지관에서 요양보호사를 목요일(8/17)부터 주5일 13시부터 16시까지 케어 하기로 했습니다. 어머님이 좋아지시면 주3일도 가능하다고 하니 상황을 지켜보고 추후 변경 하도록하겠습니다. 침대는 높낮이 조절 가능한 침대는 월 임대료가 10,580원 입니다. 이것도 신청했는데 금요일이나 다음주 월요일 정도에 배달 된다고 합니다. 때로는 어머니가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기다리는것도 한 방법 입니다. 아버지가 그나마 건강 하시니 다행인데 어른들의 프라이버시도 있습니다. 잘 헤아려서 아버지 어머니가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야할것입니다. 오늘은 통증 크리닉에 왔

습니다. 오른쪽 어깨에 물을 빼고 왼쪽 어깨에도 인대가 손상되었다 합니다. 통증치료를 하고 강구안 수빈 미용실에 들러 예쁘게 머리도 짜르고  귀가했습니다. 저녁에 고현 형님과 함께 침대 놓을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8/24)

10일만에 병원에 왔습니다. 최근 아버지가 다리에 힘이없어 휘청거린다 합니다. 아버지는 다른 병원에 어머니는 명인 통증 크리닉에 왔습니다. 오른쪽 어깨에 물을 뺐는데 약 5cc정도 됩니다. 그런데 색갈이 탁하다 합니다. 오른쪽 어깨 인대가 손상 되면서 관절염도 같이 왔다고 합니다. 어깨에 찬 물이 온몸으로 퍼져갈 수 있다 하며 그때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양쪽 어깨에 주사를 맞고 침 치료를 했습니다. 침대에서 오르내리기는 편하나 일어나는 것 자체가 팔을 짚어야 하므로 오른쪽이 아파 왼쪽만 쓰니 왼쪽이 또 아프다 합니다. 요양보호사가 오고나서 집안이 깨끗해 졌습니다. 회가 먹고싶다 하시어 중앙시장에 가서 전어 회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버지한테 미안타며 조금 썰어 집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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