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행사, 축제

(다큐극장 윤이상-1)INBETWEEN

청풍헌 2017. 9. 3. 21:21

INBETWEEN north korea & south korea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다큐를 보았다

독일에서 독일인의 시각으로 제작된 다큐는 남북을 오가며 제3자의 시각으로 만들어졌다

남과 북에서 윤이상 음악의 뿌리를 조명 하였다

윤이상 음악의 뿌리는 통영이다


북한의 윤이상 음악제와 음악교육 및 다양한 사람들의 생활과 생각을 표현했다

남과 북에서 윤이상을 도구로 삼아 서로를 비난하고 이용했다

북한은 북한대로, 남한은 남한대로 정쟁의 도구로 삼아 양쪽 어디에도 동시에 환영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처지가 되었다

다큐는 북한에서 윤이상 음악제와 음악당 첼로 연주자와의 대담에서 그 깊이를 심도있게 분석 했다

민족의 마음속에 흐르는 감성은 남북한이 같았다.

 

통영에서의 다양한 반응을 취재 했으며 작품 속에 흐르는 감성이 통영항의 푸른 물결과 평화로운 어촌항구라 단정했다

시대의 아픔 속에서 민족운동을 한 윤이상을 빨갱이라는 사람과 위대한 음악가라는 이분법이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이다

윤이상의 현대음악의 저변에 흐르는 선율은 통영민속음악이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부르짖음이다

그는 경계인인가?



2017.9.2 윤이상 기념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