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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제승당

청풍헌 2022. 6. 8. 19:26

김윤겸 작

도쿄 국립박물관 소장품 검색시스템 원본 (금서영 선생님)

 

김윤겸

[  ]

김윤겸, 〈장안사도〉, 1768, 종이에 수묵담채, 38.8×27.7㎝, 국립중앙박물관. 조선 후기의 화가 김윤겸이 그린 금강산도이다. 장안사는 내금강 초입에 있는 절로 정선을 비롯한 화가들이 자주 그렸다. 김윤겸은 정선의 진경산수화풍을 이어받아 금강산, 한양, 단양 등 명승을 여행하면서 개성있는 진경산수화를 제작하였다.

이칭별칭유형시대출생 - 사망성격성별본관저서(작품)대표관직(경력)
기타 극양, 기타 진재, 기타 산초, 기타 묵초
인물
조선/조선후기
1711년 ~ 1775년
화가
안동
동산계정도, 금강산화첩, 영남명승기행사경첩
찰방

정의

조선후기 「동산계정도」·「금강산화첩」·「영남명승기행사경첩」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

개설

본관은 안동(). 자는 극양(), 호는 진재(), 산초(), 묵초(). 척화대신 김상헌()의 현손이며, 김수항()의 넷째 아들 김창업()의 서자로 태어났다. 진주 동쪽의 소촌역() 찰방을 지냈다. 서얼로서 찰방에 등용될 수 있었던 것은 조선 후기 서얼소통(: 첩의 자식이 과거 응시 자격을 얻거나 관직에 임명되던 일)과 세력 있는 명문 집안 출신이라는 후광을 입었던 때문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의 구체적인 행적에 관한 기록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둘째 아들 김용행()의 친구인 박제가()의 「봉별금장진재북유시사수()」에 의하면 영조 말년에 중국 북방을 여행한 것으로 보인다.

활동사항

정선()이 이룬 진경산수화풍()을 이어받아 강희언(), 김응환() 등과 함께 정선파()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정선이나 정선파 화가들의 경향에서 벗어나 자신의 화풍을 갖춘 화가로 평가된다. 그는 금강산, 한양 근교, 단양, 영남 지방 등 명승을 여행하면서 진경산수 제작에 몰두하였다. 주로 바다, 바위와 물이 흐르는 계곡을 소재로 선택하였다. 실경을 대담하게 생략한 근대적 화면을 구성하였다. 또한 수묵과 담채의 가벼운 표현과 바위의 붓질을 중복하여 입체감을 가미시킨 표현은 서구적인 수채화를 연상하게 한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당대의 대가인 정선이나 강세황()의 화격()에는 이르지 못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동산계정도()」(간송미술관 소장), 『금강산화첩()』(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진경산수화첩()』(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총수산도()」(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영남명승기행사경첩()』(동아대학교박물관 소장) 등이 전해 온다.

참고문헌

  • 『안동김씨세보(安東金氏世譜)』
  • 『조선화론집성』(고유섭 편, 고고미술동인회, 1965)
  • 『국역 근역서화징』(오세창, 시공사, 1998)
  • 「진재 김윤겸의 진경산수」(이태호, 『고고미술』152, 한국미술사학회, 1981)
  • 『안동김씨세보(安東金氏世譜)』
  • 『조선화론집성(朝鮮畵論集成)』(고유섭 편, 고고미술동인회, 1965)
  •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오세창, 계명구락부, 1928)
  • 「진재김윤겸(眞宰金允謙)의 진경산수(眞景山水)」(이태호, 『고고미술』152, 1981.12.)

    [네이버 지식백과] 김윤겸 [金允謙]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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