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나의 이야기

코로나 감염기

청풍헌 2022. 8. 16. 11:16

코로나 감염 후기

 

202286() 사촌 형제 계모임을 고현에서 했다. 용우 형님과 형수가 코로나에 걸린지 약 2주 지냈다고 했다. 식사 후 찻집에서 차를 마시고 한산대첩 고유제 때문에 일찍 자리를 나와 고유제에 참석했다. 고유제 때 옆 자리에 김윤오 감사님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녁에는 세병관에서 개막식을 관람했다.

 

7() 저녁에 세병관으로 출동하여 아내의 펜플루트 공연도 보고 타투도 하고 축제를 즐겼다. 8() wtn그리스 팀이 모여 여행 일정에 관하여 논의했다. 일정을 단축하더라도 여행을 가자는데 뜻을 모아 한길연에 전달했다. 한길연에서는 대부분 회원들의 의지대로 순수 회의 참여와 여행을 겸한 두 부분으로 계획하고 일정을 보내왔다. 해외여행 시 코로나 때문에 걱정된다는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9() 소인경 대표님과 저녁을 먹었는데 농띠라는 카페가 서숙희 씨의 화실 겸 찻집이었다. 한참을 이야기 하다가 집으로 왔다.

 

10()11시경 성포 제수씨에게 전화가 와서 용수와 용원이 코로나에 걸렸다고 알려왔다. 그때까지 약간의 몸살끼와 근육통을 느꼈다. 남망산 공원 대전시실의 나전 전시회를 관람하고 곧장 보건소로 가서 pcr검사를 했다. 결과는 11() 나온다고 했다. 퇴근 후 자기 킷트로 진단하니 선명하게 두 줄이 나왔다.

 

11() 09시경 보건소에 확진자 통보와 함께 자가 격리 명령이 떨어졌다. 이 때부터 열이 나기 시작하고 근육통이 심해졌다. 김종국 내과에 내원하여 대면 진료 후 처방을 받아 약을 먹었다. 온몸에 기운이 빠지고 열이 나고 매우 힘들었다. 목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침을 삼킬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12()은 온종일 끙끙 앓기만 하다가 토요일을 기다렸다.

 

13() 김종국 내과에 들러서 많이 아프다고 이야기하고 항생제를 처방받았다.. 코로나 전용 치료제인 파스로비드 처방은 어떤 기준에서 하는지 물어보니 큰 병원에서는 정부기준에 의하여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는데 이 병원에는 없다고 했다.

 

14() 목이 너무 아파 가글을 처방받았는데 기침이 나올 때마다 침을 삼키지 못할 정도로 아팠다. 가래가 많이 나왔으며 기침을 할 때마다 누른 가래와 가슴 통증이 있었다.

 

15() 조금씩 나아지는 기미가 보여 자가진단을 하니 아직 선명하게 두 줄이 생겼다. 17일부터 출근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된다.

 

16() 가래는 거의 멎었고 기침도 완화되었다. 코로나는 국경도 없고 신분 여하도 따지지 않는다. 누구나 걸릴 수 있으며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확진자가 대부분 미감염자라고 하니 나에게도 슈퍼항체가 생겼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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