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길문화연대

2022 ATN 컨퍼런스 3일 차(12/3)

청풍헌 2022. 12. 14. 23:03

2022 ATN 컨퍼런스 3일 차

오늘은 세션 발표 후 2022 아시아 트레일 컨퍼런스 타이베이 선언이 있었습니다.

 

타이베이 선언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일상생활의 피로를 해소해 주는 트레일에 감사합니다.

이 지역의 트레일 문화를 보호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회복을 지원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트레일 이용을 승낙한 말 없는 존재들에 감사하며, 우리도 공동체의 행동을 통해 트레일의 회복력을 지키고 보호해야 합니다.

트레일과의 만남에 감사하며, 다양하고 개방적인 포용성을 존중하는 자세로 지역의 회복력 촉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점심을 먹고 도심 투어를 시작합니다.

도심 투어는 대만 맥주 공장의 견학과 시음이 있었습니다. 일본인들이 만든 맥주 공장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간 특이한 것은 대만이 열대 온대성 기후로 쌀이 많이 생산되어 쌀 소비를 위하여 맥주를 만들 때 쌀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공장 견학과 시음을 마치고 이동한 곳은 대만의 옛 거리를 거닐었습니다. 대부분 일제강점기의 건물이며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곳으로 지진 대비 건물을 지은 곳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만의 갑부가 어떻게 돈을 벌어 성공했는지 옛 건물을 보면서 설명했습니다. 파인애플 통조림 거부와 홍차로 부를 일으킨 가계의 건물을 보았습니다.

대만에는 대부분 도교를 믿는다고 합니다. 특히 상업하시는 분들은 관우를 모신 절에 기도한다고 합니다, 도심 가운데 지붕이 화려한 건물은 도교 사찰입니다. 이 나라에도 종교의 자유가 있을 텐데 교회가 안보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세 발 거리에 십자가가 있을 건데 특이했습니다.

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하여 여러 곳을 다니다가 야시장 노점에 들어가 여러 가지를 시켜 맛있게 먹었습니다. 호텔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라 걸어서 귀가했습니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도보 여행이 있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