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생활 속에서

꿈의 바닷길(거제 고현항)

청풍헌 2012. 5. 2. 23:51

축제가 준비중인 고현항을 찾았습니다.

마지막 점검차 권민호 시장이 나왔군요.

관계자에게 신문사 기자라 하고 사전 점검차 나왔다 하니 내일 들어 가라고 합니다.

다시 시장님께 사정을 하니 안전상 곤란 하다고 합니다.

기분이 상하여 돌아 나왔습니다.

시장이 가고난 뒤에 멀리가는 우리를 불러 들어오라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거제세계 조선해양축제 입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꿈의 바닷길 입니다.

오늘 그길을 미리 다녀보고 여러 문제점이 없는지 보기 위함 입니다.

어스럼 저녁노을이 참 좋습니다.

오늘 오후에 입항 했다는 코리아나 범선 입니다.

코리아나는 한국국제해양도시연구원 소유로 전장 41m, 전폭 14m, 135톤의 크기입니다.

 나제쥬다는 러시아 극동해양대학 소유로 전장 109m, 전폭 14m, 2297톤 규모입니다.

배에서 내려오는 정복을 입은 분에게 선원 입니까?하고 물어보니 세관원이라 합니다.

세관 검사를 하고 온다 합니다.

또 지난달 취역식을 마친 통영해경 소속의 군함 한강10호도 입항 했군요.

한강10호는 톤수 1,506톤, 전장 91m, 전폭 11.9m, 주기관 MTU 3대가 장착되어 최대 30노트 속력을 자랑하며

40mm 자동포와 20mm 발칸포가 탑재돼 있습니다.

추진기는 고압가속 고속분출 원리를 이용한 워터젯트로 저수심에서도 운항이 가능하며

고성능 레이더와 야간임무수행을 위한 야간감시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다 합니다.

뗏목과 뗏목 사이의 연결부가 튼튼한지 걱정 입니다.

5m폭의 뗏목을 밧줄로 연결 했는데 연결부위를 합판으로 덮고 그 위에 고무판을 깔았습니다. 

뗏목을 연결한 부분을 덮지않아 많은 사람들이 이동시 발이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고무판이 덮이지 않은 부분)

특히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이 걱정 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축제를 기다리는 고현항은 고즈넉 하기만 합니다.

해가 넘어가는 노을이 아름다운 고현항

바람한점 없는 잔잔한 호수같은 바다가 오늘 저녁은 참 좋습니다.

내일부터 일요일(5/3~7)까지 축제가 이루어 집니다.

마지막 까지 아무 탈없이 잘 끝나도록 기대 합니다.

 

2012.5.2 저녁 고현항에서 백세청풍 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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