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 소식

음악과 미술, 문학이 흐르는 통영

청풍헌 2012. 5. 12. 23:16

2012년 봄,여름,가을,겨울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연주단체인 TIMF앙상블 연주자들이 통영을 찾아 옵니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앙상블 단원의 연주와 더불어 관객과의 대화가 곁들여진 흥미로운 연주가 됩니다.

작곡가 윤이상의 숨결이 느껴지는 통영에서 마련한 특별한 연주회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꽃피는 봄 5월에 찾아온 첼리스트 오주은의 연주에 왔습니다. 

 

 

오주은은 서울대 음대,뉴욕 맨하탄 음대를 졸업하고 매릴랜드 주립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수재로써

각 대학에 출강을 하고 TIMF앙상블 등 여러 연주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연주자 입니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 입니다. 

피아노(한지은:서울대 음대,박사,상명대 교수)와 협연으로 

첫번째 연주로 보케리니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연주 합니다.

바로크 시대의 첼로 고전 음악으로 고전적 형식과 낭만적 표현이 풍부한 곡 입니다.

두번째 연주는 윤이상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노래"는 현대음악으로 난해합니다.

세번째 연주는 오펜바흐의 "쟈클린의 눈물"입니다.

이곡은 불행했던 쟈클린을 생각하며 슬픔이 애잔하게 흐르는곡 입니다. 

바이올린의 고은애(서울음대 수석졸업,대학원 재학,윤이상 콩쿨 입상)와 협연으로

윤이상의 "리나 첸의 청소년 음악 콩쿠르"란 작품으로 1984~86에 작곡된 곡 입니다.

피아졸라의 "망각"도 연주를 했는데 별 감흥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주한 피아졸라의 "그랜드 탱고"는열정적인 연주와 흥겨운 리듬이 있는 매력적인 곡 입니다.

세번의 커튼콜을 받고 앵콜곡은 안했습니다.

왜냐면 마지막 곡이 너무 완벽하고 좋은 곡이라 더 이상 좋은곡을 찾을 수 없었다는 연주자의 변 이었습니다.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립니다.

아무리 박수를 쳐도 연주자가 준비를 안해왔다 하니...

집에 도착하니 우편함에 유인물이 있군요.

무었인지 펼쳐보니 경남신문에 기고한 박청정(전 통영시장 후보)의 기사가 있군요.

아이러니 합니다.통영은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와 같습니다.

자유를 위한 일방적인 희생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그러면서 발전해가는 도시 입니다.

내친김에 동피랑에 올랐습니다.

동피랑 벽화 공모전에 대상이 결정 되었답니다.

 

대상은 공동 수상 입니다.

천사의 날개 입니다.이곳에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족히 2~30명은 됨직 합니다.

공동 수상작 등대 입니다.

파도와 등대가 잘 표현된 작품이라 합니다.

이곳은 동피랑 갤러리 입니다.

서형일 화백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교감의 바다"라는 제목으로 작은 전시회가 열립니다.

2호 작품이 1백만원 합니다.

남망산 공원 시민문화회관 대 전시실에서는 통영화우회 16회 전시회가 열립니다.

잘 아는 설희숙 화백의 작품 입니다.

많은 발전과 과감한 필치가 점점 완숙미를 더해 갑니다.

 

그외 통영 화우회 회원 45명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통영 화우회는 1996년도에 창단하여 매년 전시회를 열었으며 올해가 16회째 입니다.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을 하는 미술단체 입니다.

통영 미협,통영 화우회,연맹예술촌,도산 예술촌등등 여러 미술단체가 있습니다.

 

꽃피는 봄날 음악과 미술, 문학(김용익,박경리)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통영의 모습 입니다.

 

2012.5.12 통영에서 백세청풍 김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