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 소식

명품누비 그 아름다움의 극치

청풍헌 2012. 7. 17. 22:46

과거와 미래,추상과 전통의 만남

통제영 12공방의 오랜 전통의 맥을 이어온 통영누비와 서양의 문화인 추상화가 만났다.

그 바탕에 현대 디자인이 접목된 "만남"이었다.

새로운 만남은 언제나 설레인다.

첫 번째 누비展     "만남" 화가 전영근 통영의 전통과 만나다.

해수점 갤러리샾 대표 정숙희님의  아이디어로 이 전시가 이루어졌다.

 

전혁림 화백.

2005년 '구십, 아직은 젊다' 초대전을 했으며 96세까지 붓을 놓지않으신 전혁림 화백이다.

 

대를 이어 작품 활동중인 전영근 화백이다.

전영근 화백의 반짇고리 작품이

누비장인 조성연씨를 만나 반짇고리란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했다.

당산나무란 작품

원색의 기하학적인 조합은 통영 바다밑의 해초를 연상하게 한다.

바다와 섬이란 작품.

코발트 빛의 세모와 네모는 섬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한땀 한땀 정성들인 누비는 보면 볼수록 멋진 작품이다.

반짇고리와 당산나무,바다와 섬의 세 작품에서 기초한 누비 넥타이는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어느 누가 이런 색감을 낼 수 있는가?

이수련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이 모든 바탕이 반짇고리,당산나무,바다와 섬에서 따 온 작품이다.

전시회장을 찾은 손님들

전통과 현대의 만남

 

 

명품 누비(반짇고리 작품 모티브)

외국의 어떠한 명품에도 경쟁력이 있는 통영전통누비다.

명품누비(당산나무 모티브)

명품누비(당산나무 드레스와 바다와 섬의 가방)

바다와 섬,반짇고리

 

 

통영전통누비는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훌륭한 문화유산이다.

지금은 외바늘 재봉틀로 누비지만 옛날에는 한땀 한땀 손으로 바느질을 했다.

상상을 하시라.

한땀 한땀 정성을...

박쥐 문양이다.

박쥐는 행복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으며 강한 번식력 때문에 다산 득남을 상징한다.

이 박쥐자수는 누비포데기나 누비이불의 끝부분에 장식을 한다.

통영에서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이 누비포데기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이 전시회를 기획하고 주관하신 정숙희 대표님이다.(KBS 뉴스에서는 정희숙으로 오기되었다)

 

Greeting

인사말

 

해수점이 추구하는 통영전통누비는 전통의 손누비를 현대에 알맞게 계승하여

자연의 아름다움과 만든 이의 정성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으로

최고의 예술품을 생활 속에 옮겨 놓은 것입니다.

통영누비의 한줄 한줄에는 통영의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묻어있습니다.

통영을 대표하는 브랜드 '통영전통누비'는 기하학적 누비문양의 

정교함과 뛰어난 품질이 자랑 입니다.

또한 전통누비의 섬세한 손기술로 바느질 땀수를 촘촘하게 누빔으로써 오래 사용해도 늘 새것처럼 윤기가 납니다.

4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통영누비는 앞으로 세계여성들의 

필수품이 될 것이라 확신 합니다.

 

해수점 갤러리샾 대표 정숙희  

 

 

 

첫 번째 누비展 "만남"을 연다는 소식을 접하고 퇴근후 미술관을 찾았다.

미술관 문을 여는순간 눈을 의심했다.

어떠한 설명도 할 수 없는 황홀감이 느껴지는 색상과 그 작품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 잔상이 오래동안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통영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역사의 고장이다.

누비,자개,음식,승전무,오광대,음악,미술,문학 등등 헤아릴 수 없는 전통의 고장이다.

이곳에서 통영의 전통을 누리시라.

 

2012.7.17 전혁림 미술관에서 백세청풍 김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