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가족 이야기

어머니의 수술

청풍헌 2011. 6. 29. 23:05

 어머니가 다리가 아프단다.

오랫동안 사용한 무릎의 연골이 닳아 마찰이 심하여 고통이 온다.

왠만하면 참으시나 너무 고통이 심하여 진찰을 했다.

결과는 수술 해야 한다고 ...

이병원이 각종 수술을 1000회를 했다고 한다.

원장선생이 적십자 병원부터 세계로 병원 통영 바른 정형외과 개원까지

관련 수술을 1000회를 무 부작용으로 수술을 했다고 한다.

어머니의 무릎

양쪽 무릎 연골이 닳아 양쪽 다 수술을 해야 한다고...

무릎에 인공 관절을 시술하는 수술이란다.

입원전에 로비에서 인증샷!

어머님이 긴장을 해 편안해 지라고 사진도 찍고 했다.(2011.6.25 토)

수술 직후 모습(2011.6.27 월)

우측의 둥근통은 수술부위 나쁜 피를 뽑아내는 통

좌측의 네모자루는 소변통

수술후 처음으로 죽을 드시고 있다.

 고통을 참고 계신 어머니...

 

 

수술후 2일차에는 304호실로 올라왔다.

인옥이가 와서 오늘밤은 간병을 한다.

고맙다.내동생.

블로그에 대하여 좀 애기하다 왔다.(2011.6.28 화)

 

 

 오늘은 수술 3일차(2011.6.29 수)

무릎에 달고있던 자루와 소변호수를 제거하고 재활 치료를 시작했다.

양실장(남자)이 예쁘게 네일 아트를 해줬단다.

환자가 이것을 보고 즐겁게 생각하고 웃으라고

일종의 심리 치료라...

처음 무릎을 굽힐때 아버지가 계셨는데 양실장이 아버지 한테

어머니 이름을 부르며 "사랑해" 라고 하라고 시켰으나 안하더란다.

고통을 잊기 위한 여러가지 방편일 것이다.

걸음마를 시작 했다.

보조기기에 의존하여 걸음을 걷는다.

수술 3일차에...

아픕니까?물으니 시큰 그리며 아파도 운동을 꾸준히 해야 빨리 풀린다고

저녁에 복도 두바퀴를 돌았다.

어머니 이제 다 나으면 백두산도 가시겠네요.

용화사 미륵산을 뛰어 올라가겠네 하니 빙그레 웃으신다.

빨리 쾌유하여 예전처럼 잘 다녔으면 한다.

 

 2011.6.29  통영 바른정형외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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