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통영길 이야기

대구올레와 함께한 이야~길 걷기

청풍헌 2013. 12. 1. 21:34

차미옥 부대표의 주선으로 대구올레 해설사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통영을 방문하였다.

예술의 향기길 안내를 부탁하여 안내를 하게 되었다.

다들 현직에서 해설사를 수행 하시는 분들이라 매우 조심 스러웠다.

대구 올레길을 안내하고 해설하는 만능 엔터테인먼트 이시다.

 

강구안에서 거창하게 소개를 받고 마이크를 넘겨 받았다.

통영의 대동여지도를 만들고있는 향토사학자이자 통영길문화연대 부대표를 맡고있는 김용재라는 소개를

대구올레 간사인 박은영씨로부터 받았다.

대구올레는 대구시에서 조성하여 대구녹색소비자연대에서 관리하는 대구의 공식적인 길이다.

그 길을 안내하고 모니터링 및 관리하는 해설사들의 보수교육차 통영길을 오게 되었다.

 

어디없이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했다.

다들 나이가 지긋 하여 정년 퇴임이나 현직에서 물러나  이 일을 하고 계셨다.

대구올레에는 학생들이나 기관 단체에서 생태 학습 및  관리차원에서 제법 많은 방문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화분야보다는 생태쪽의 관심이 많은것 같다.

생태해설은 나무와 풀, 꽃, 곤충, 미생물 까지 다양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통영의 바다 해설사와 비교된다.

 

통영의 정체성은 통제영이라는 것과 통영의 정신적 중심은 충렬사라고 강조했다.

통영에 와서 세병관을 보지 않으면 통영을 보았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통영의 겉살과 속살을 같이 보아야 진정한 통영의 맛을 보았다고 할 것이다.

충무깁밥과 꿀빵이 통영의 전부가 아닌것 처럼...

 

벼락당 골목에서 초정거리-청마거리-동피랑-김용식 김용익 기념관-향토역사관-세병관-박경리 생가터-충렬사-박물관-윤이상공원-

해저터널-김춘수 유품전시관까지 마치고 차를 타고 마리나 숙소로 이동하여 삼칭이길을 낚시공원까지 걸었다.

제법 많은 길을 걸었는데 평소에 많이 걸으신 분들이라 잘 걸었다.

내일 일정은 연대도에 들어 간다고 했다.

 

2013.11.30 김용재

 

 

▲동포루에서

▲김용익은 처음 듣는다며

▲서문고개를 넘어오며

▲김춘수 유품전시관에서

▲삼칭이 길을 걷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