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흙같은 어둠에 희망의 푸른 등대 불빛만 반짝이는 삼칭이 해안길
종현산을 오르며 산짐승 나올까 스틱에 힘이 들어간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컴컴한 암흑천지에 저멀리 한산도 마을빛만 반짝이고
해안길 가로등만 바다를 비추고 서있다.
해바라기 전망대에 쌓인 쓰레기는 우리의 자화상!
몇십억 들여 만든 해바라기 전망대는 데크로 요리조리 오르게 인공미가 넘쳐 흐른다.
푸른 등대는 푸른빛 빨간등대는 빨간빛 흰등대는 흰빛을 발하고 어둠을 안내하고 있다.
나도 어둠을 밝히는 등대같은 삶을 살고 싶다.
푸른등대, 빨간등대, 흰등대의 삶처럼...
▲해바라기 안내판
▲해안로 입구 자전거 대여점
▲바다~
▲빛
▲파란등대
▲종현산 등산로
▲제주 곶자왈 같은 식생의 고사리 군락
▲전망대 데크에 널부러진 쓰레기
▲가로등
▲구불구불 산정으로 오르는 데크
▲밝게 빛나는 배가 있어 자세히 관찰하니 집어등을 밝히고 밤낚시를 하고있다.
▲파란 등대불과 빨간 등대불빛
▲안개인지 미세 먼지인지 희뿌연 해안가
2013.12.5.18:30~21:25 4.65km (종현산-해바라기-해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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